나체로 활보한 문신男, 식당서 "칼 내놔"…결국 테이저건 맞고 '픽'

류원혜 기자 2023. 10. 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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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문신을 새긴 남성이 발가벗은 채 거리를 활보하고, 흉기로 시민들을 위협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8일 수원시의 한 거리에 있던 시민들은 경찰차를 발견하자 다급하게 손짓하며 A씨가 있는 곳을 가리켰다.

흉기를 손에 든 A씨는 경찰이 식당에 도착한 것을 보고 흥분한 듯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콜라 유리병까지 집어 들었다.

경찰은 A씨에게 수갑을 채우고 겉옷으로 노출된 신체 중요 부위를 가려준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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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온몸에 문신을 새긴 남성이 발가벗은 채 거리를 활보하고, 흉기로 시민들을 위협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특수협박, 공연음란 등 혐의로 A씨가 체포됐다. 지난 18일 수원시의 한 거리에 있던 시민들은 경찰차를 발견하자 다급하게 손짓하며 A씨가 있는 곳을 가리켰다.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니던 A씨는 한 식당에 들어가더니 곧바로 주방으로 향했다. A씨는 식당 직원에게 흉기를 달라고 난동을 피웠고, 소리를 들은 손님들은 재빨리 밖으로 자리를 피했다.

흉기를 손에 든 A씨는 경찰이 식당에 도착한 것을 보고 흥분한 듯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콜라 유리병까지 집어 들었다. 위험한 상황에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했고, A씨는 곧바로 앞으로 쓰러졌다.

경찰은 A씨에게 수갑을 채우고 겉옷으로 노출된 신체 중요 부위를 가려준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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