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보스틱 ATL연준총재 "내년 말까지 금리인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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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제도 총재가 "2024년까지 중앙은행은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틱은 일단 첫번째 금리인하가 언제 올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2024년 말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보스틱은 이에 대해 "연준 위원들이 (시장의 기대처럼) 조만간 금리를 완화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지만 대신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금리가 더 이상 인상할 필요가 없는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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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제도 총재가 "2024년까지 중앙은행은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제롬 파월 의장이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열어둔 것과 함께 연준 인사들이 지속적인 매파 발언을 내놓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진전과 경기 둔화를 언급하면서도 연준이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인 2%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CNBC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보스틱은 일단 첫번째 금리인하가 언제 올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2024년 말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까지 총 11차례 525bp의 금리를 올렸다. 보스틱은 이에 대해 "연준 위원들이 (시장의 기대처럼) 조만간 금리를 완화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지만 대신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금리가 더 이상 인상할 필요가 없는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고금리 상태가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것이라는 그의 말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목표한 2% 수준까지 돌아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
보스틱은 "경제에는 여전히 많은 모멘텀이 남아 있고 전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내려갈 것이지만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내려오진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좀 걸리는 일종의 진전이 될 것이기에 우리는 조심해야 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하고, 단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스틱은 내년부터 FOMC 투표 위원이 된다.
보스틱은 금리인하 시기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내년 중반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3.7% 수준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현실을 상기시켰다.
보스틱은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경기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경기의 둔화를 보게 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2%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금융시장, 특히 국채 수익률의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국채시장에서 이날 벤치마크 10년물 금리는 장중 5%에 근접했다가 다시 감소해 4.92%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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