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의혹에 황하나·한서희도 수사 선상에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10. 20. 22:27
유명 배우 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의혹 수사와 관련해 남양가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씨와 연습생 출신 한서희씨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고 KBS, JTBC 등이 20일 보도했다.
20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아직 내사자 신분이다. 하지만 경찰은 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 등도 이 사건과 관련해 내사자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날 일부 언론은 당사자가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 황하나 씨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라고 보도했다.
황씨는 4년 전, 배우 박유천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한씨 역시 마약을 한 혐의로 세 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다만 두 사람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이들을 피의자가 아닌 내사자로 분류했으며 이후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들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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