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데려가요” 달리는 차 따라서 전력질주…뽀순이 입양 사연에 ‘뭉클’[영상]

박윤희 2023. 10. 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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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유튜버가 낚시 여행을 갔다가 만난 강아지를 입양하게 된 사연을 전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반려동물 콘텐츠 유튜버 '뽀끼와 뽀순이'에는 최근 '유기견을 입양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남해 섬에서 낚시 중이었는데 강아지가 옆에 오더니 몇 시간 동안 안 가더라"며 "처음엔 동네 강아지인가 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유기견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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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유튜버가 낚시 여행을 갔다가 만난 강아지를 입양하게 된 사연을 전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해당 유튜버는 여행지에서 만난 유기견을 쓰다듬은 후 자신을 따라왔고, 결국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고 전해 온라인을 따뜻하게 달궜다. 

유튜브 채널 '뽀끼와 뽀순이' 영상 갈무리
반려동물 콘텐츠 유튜버 ‘뽀끼와 뽀순이’에는 최근 '유기견을 입양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남해 섬에서 낚시 중이었는데 강아지가 옆에 오더니 몇 시간 동안 안 가더라”며 “처음엔 동네 강아지인가 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유기견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집에 돌 지난 아가랑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어서 짠하지만 잘 지내겠거니 하고 출발했는데 계속 따라왔다”며 “큰 도로까지 와서 너무 위험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달리는 차량 뒤로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힘껏 뛰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몇백미터를 따라오더라. 큰 도로까지 와서 너무 위험했다”면서 “어쩔 수 없이 차를 세우고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다줬지만 마을 사람들은 모르는 강아지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데려가면 평생 책임져야 하니 고민이 많았지만 아내의 허락에 이 작고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기로 했다. 아픈 곳이 있어서 치료를 다 끝내고 이제 행복한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뽀끼와 뽀순이'
그러면서 데려온 유기견과 기존에 키우던 반려견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누리꾼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말 못하는 동물이라도 좋은 사람을 알아볼 줄 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이다”, “마음이 따뜻한 분이네요. 복 받으실 겁니다” 등 그의 결정을 지지하는 댓글이 달렸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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