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가자지구 유일 통로' 찾아 "구호품 빨리 통과해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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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 검문소를 찾아 신속한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가자지구 구호품 전달 준비 작업을 점검하기 위해 이집트 라파 검문소를 찾았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곳에 대기 중인 구호품 차량들을 가리키며 "이 트럭들을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많이 검문소 반대편으로 이동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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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1일부터 구호 트럭 통과 시작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 검문소를 찾아 신속한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가자지구 구호품 전달 준비 작업을 점검하기 위해 이집트 라파 검문소를 찾았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곳에 대기 중인 구호품 차량들을 가리키며 "이 트럭들을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많이 검문소 반대편으로 이동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 트럭들은 가자지구의 많은 주민들에게 생명줄이다"며 "현재 가능한 한 빨리 이 트럭들이 필요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이집트와 이스라엘, 미국 등 모든 당사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단순히 한 대의 호송차량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 충분하고 의미있는 숫자의 트럭들이 주민들에게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수의 호송차량이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총장은 다음날(21일)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평화 정상회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회의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앞서 라파 검문소를 통한 첫번째 구호품 인도가 이르면 다음날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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