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시원한 한타 대승' KT, DK 꺾고 1승 1패 올라... DK는 2패 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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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옥에서 돌아왔다.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월드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2R 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DK)가 KT롤스터(KT)에게 무릎꿇었다.
한 번 전선이 밀린 디플러스 기아는 전선이 점차 밀리고 밀리기 시작했고, 28분 미드라인에서 기인(레넥톤)이 플랭크를 돌며 데프트(직스)를 쓰러트리며 교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후속교전에서 켈린-칸나를 이어 처치하며 미드 억제기, 그리고 바론마저 KT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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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KT가 지옥에서 돌아왔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월드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2R 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DK)가 KT롤스터(KT)에게 무릎꿇었다.
- 밴픽
블루사이드의 디플러스 기아는 칸나(잭스)-캐니언(자르반)-쇼메이커(아지르)-데프트(직스)-켈린(레오나)을 선택, 마오카이-탈리야-럼블-크산테-아칼리를 금지했다.
KT롤스터는 기인(레넥톤)-커즈(세주아니)-비디디(오리아나)-에이밍(자야)-리헨즈(알리스타)를 선택했으며, 리신-뽀삐-칼리스타-케이틀린-레나타를 금지했다.
핵심딜러진을 모두 AP로 구성한 담원 기아의 변칙적 밴픽, 그리고 이전 맞대결에서 승리 카드였던 레넥톤을 선점하며 이번에도 승리를 노린 KT의 밴픽. 워낙 디플러스 기아의 밴픽이 독특한 관계로 섣불리 유불리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 플레이
양 팀은 6분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펼치지 않으며 탐색전을 이어갔다. 시간이 그냥 흐른다면 자르반의 교전 파괴력보다도 세주아니의 궁극기가 찍히는 KT가 유리한 그림.
그 말대로 KT는 7분경 퍼스트블러드를 만들어냈다. DK의 원거리딜러 데프트가 상대 리헨즈(알리스타)-커즈(세주아니)에게 노려지며 다소 허무하게 쓰러졌다.
DK는 드래곤을, KT는 전령을 나눠가지며 초반 오브젝트를 나눴다.
잠잠함이 이어지던 14분, 용에서 첫 교전이 펼쳐졌다 서로의 탑 라이너까지 모두 합류한 교전. 켈린의 궁극기가 빗나가고 리헨즈가 적은 체력으로 살아가던 교전, 체력을 잘 깎아놓은 디플러스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디디(오리아나)가 3인 궁극기를 맞춰내며 불리하던 교전 구도를 뒤집어냈다. 15분까지의 라인전에서 선수별 획득 골드를 KT가 압도한 상황.
급해진 DK는 2차 전령에서의 교전을 노렸다. 전령 교전에서는 상대 기인을 잘 노린 DK가 기인을 잘라내며 전령을 획득, 이를 미드타워 철거에 활용, 활동범위를 넓혔다.
19분 용 교전에서는 DK가 3용을 획득했다. 데프트의 포킹이 상대에게 적절하게 가해진 것이 주효했다. 두 팀 모두 사상자는 없이 퇴각했으나, DK의 시간이 점점 찾아오고 있는 상황.
시간은 흘러흘러 DK의 4용을 획득하기 위한 교전. 그러나 데프트가 포킹을 그닥 많이 가하지 못한 데 비해 디플러스 기아의 켈린(레오나)가 상대에게 돌진하다 사망하며 교전이 기울었다. 결국 캐니언-데프트-켈린이 사망한 해당 전투 결과로 용도 KT에게, 3킬도 KT에게 돌아가며 경기가 다소 기우는 모양새로 흘러갔다.
한 번 전선이 밀린 디플러스 기아는 전선이 점차 밀리고 밀리기 시작했고, 28분 미드라인에서 기인(레넥톤)이 플랭크를 돌며 데프트(직스)를 쓰러트리며 교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후속교전에서 켈린-칸나를 이어 처치하며 미드 억제기, 그리고 바론마저 KT에게 돌아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저항하지 못했다. 31분 바텀을 밀고들어온 상대를 맞이해 변수를 만들지 못해낸 KT는 홀로 저항하던 데프트를 우물로 밀어넣으며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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