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팥팥' 이광수→김기방 "시즌2? 넷은 이게 마지막"..투닥 케미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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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팥팥' 방송인 이광수, 도경수가 김기방과 말다툼을 벌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밭에 씨를 뿌리기 시작했다.
김기방은 "어제보다 업무량이 괜찮았다"고, 이광수는 "뭔가 해낸 느낌"이라고 뿌듯해하며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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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밭에 씨를 뿌리기 시작했다. 네 사람은 들깨 모종부터 수박을 먹고 모은 수박씨까지 다양한 작물들을 심었다.
네 사람은 이날 스트레칭으로 즐겁게 일과를 시작했다. 이후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는 비닐 덮기에 나섰다. 세 사람은 하루만에 깜짝 놀랄만큼 발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우빈은 "우리 왜 이렇게 잘해졌냐. 속도가 너무 빨라서 무서울 지경이다"며 놀라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는 한술 더 떠 모양까지 신경 쓰게 된다며 "예뻤으면 좋겠다. 비닐 색 다른 걸로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도경수는 이후 노동 30분 만에 지쳤고, 남은 밭을 다 갈지 말고 원 모양으로 이랑을 만들어 한가운데 꽃을 심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김기방은 이에 전격 동의하며 비장하게 관리기를 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 관리기가 작동을 멈춰버렸다. 김기방은 "망가진 것 같은데"라 당황했고, 나영석 PD는 "수리 들어가야 될 것 같다"며 긴장했다.
그러나 김기방은 혼자 기계를 만지다 엉겁결에 수리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광수는 이에 "자격증을 따라. 투잡 가야 된다"며 너스레 떨었고, 나영석은 "연예인이 농기구 수리하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근데 시청자들이 좋아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파종이 그려졌다. 꼼꼼한 김기방은 이광수가 실수를 연발하자 "광수는 손이 많이 간다. 고집도 세고 인정도 안 빠르다"고 발끈했고, 이광수는 김기방의 예민함에 당황하며 "형을 10년 넘게 오래 알았지만 이제야 진짜 형을 안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광수는 제작진에게도 "초반에도 얘기했지만 시즌2 간다? 넷이 같이 있는 그림은 더 이상 없을 것 같다"고 확언해 폭소를 유발했다. 도경수 역시 불만이 옮은 듯 "전 솔직히 기방이 형이 이렇게 많이 투덜대는 사람인줄 몰랐다"며 실망감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이후 방송에서 네 사람은 이광수의 회사 구경에 나섰다. 놀랍게도 회사에는 이광수의 화보 하나 없었고, 가족 같다던 직원들은 데면데면했다. 상심한 이광수는 "사실 재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이 많아졌다"더니 돌연 "그동안 즐거웠다"고 버럭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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