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발생에 전북도 적극 대응…"유입 차단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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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전북도가 도내로의 유입 차단을 위한 적극 대응에 나섰다.
전북도 축산당국은 방역상황실을 즉시 설치하는 한편 발생 정보를 도내 소 사육농가에 공유하고 농가 준수사항을 전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럼피스킨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진드기, 모기 등 흡혈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연무소독과 함께 물웅덩이를 없애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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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차단 위해 흡혈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연무소독 및 물웅덩이 없애야"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전북도가 도내로의 유입 차단을 위한 적극 대응에 나섰다.
전북도 축산당국은 방역상황실을 즉시 설치하는 한편 발생 정보를 도내 소 사육농가에 공유하고 농가 준수사항을 전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럼피스킨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진드기, 모기 등 흡혈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연무소독과 함께 물웅덩이를 없애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되자 럼피스킨병 방역상황을 '심각' 단계로 조정하고 가축시장 폐쇄와 축산 행사 및 모임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2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의 소 관련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위반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26개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소 관련 축산차량은 반드시 소독과 함께 소독필증을 휴대해야 한다"며 "사육하는 소가 고열, 식욕부진, 피부결절 등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인근 읍·면이나 시·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전염병(1급)으로, 보균 흡혈곤충(침파리, 모기, 진드기 등)에 의해 전파된다. 감염된 소는 4~14일의 잠복기간을 거쳐 고열, 눈물, 침흘림, 유량급감, 피부결절의 증상을 보인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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