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조건없는 한반도 안보 협상’ 위해 실질적 긴장완화 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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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외무장관이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 '전제 조건 없는 협상 재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러시아 외무부가 실질적인 긴장 완화 조치를 강조했습니다.
알렉세이 자이체프 외무부 부국장은 현지시각 20일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모든 관련 국가의 이익과 안보를 바탕으로 정례적인 협상 프로세스를 조속히 구축하는 것을 지지해왔다"면서 "동시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전제 조건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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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외무장관이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 ‘전제 조건 없는 협상 재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러시아 외무부가 실질적인 긴장 완화 조치를 강조했습니다.
알렉세이 자이체프 외무부 부국장은 현지시각 20일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모든 관련 국가의 이익과 안보를 바탕으로 정례적인 협상 프로세스를 조속히 구축하는 것을 지지해왔다”면서 “동시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전제 조건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긴장 완화 조치가 근본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이어 자이체프 부국장은 “한국과 미국, 일본이 합동 군사활동을 강화하고 인권 분야를 포함한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는 노선을 끈질기게 추구하고 있다”며 이는 “정치적 프로세스를 더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놓고 전략적 안보 위협 증가를 촉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시각 19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북한, 중국은 전제 조건 없이 한반도 안보 문제 논의를 위한 정례적인 협상 프로세스 구축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에 우리 외교부는 당국자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면서도 “러시아 측이 협상 프로세스를 언급한 것은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을 호도하고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군사협력에 집중된 국제사회의 이목을 가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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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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