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영풍제지 사태에 미수금 5000억…의심계좌 많아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가조작 사건으로 비화한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에서 미수금 약 5000억원이 발생했다.
특히 미수가 발생한 계좌 대부분이 영풍제지 한 종목에만 대량의 미수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종목에 대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이날까지 미수금 4943억원 발생했다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키움증권에서 미수가 발생한 계좌는 영풍제지에만 대규모 금액으로 미수를 사용해 매매를 한 비정상적인 계좌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가조작 사건으로 비화한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에서 미수금 약 5000억원이 발생했다. 특히 미수가 발생한 계좌 대부분이 영풍제지 한 종목에만 대량의 미수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종목에 대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이날까지 미수금 4943억원 발생했다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올해 700%대 주가 상승률로 '작전주' 의심을 샀던 영풍제지는 이달 18일 돌연 하한가로 떨어지고 19일부터 금융당국에 의해 거래가 정지됐다.
키움증권에서 미수가 발생한 계좌는 영풍제지에만 대규모 금액으로 미수를 사용해 매매를 한 비정상적인 계좌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가조작 세력들이 키움증권에 계좌를 만들고 시세조종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지점이다.
키움증권 측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증권가에선 실제 회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증권사는 위험을 감지하고 영풍제지에 대해 미수거래를 막아뒀지만 키움증권은 이를 막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의 거래 정지 조치가 풀린 뒤에는 영풍제지는 지난 4월과 6월 발생한 동시 하한가 사태처럼 연일 하한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 오늘의 운세, 타로, 재물운 확인!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경영 운전법이냐”…10분간 두 손 놓고 주행영상 ‘충격’ [테슬람 X랩]
- 약 파는 기계로 매일 1억 번다?…'역대급 잭팟' 예고한 곳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입 꾹 다문 이재용, 홍라희·이서현 '눈물'…故이건희 추모 음악회
- 문 활짝 열고 내달린 지하철 6호선…국토부 "철저히 조사"
- '월급 400만원' 직장인, 국민연금 30년 내면 매달 받는 돈이… [연금개혁 파헤치기]
- "주사기가 왜 보이지?"…3년 전 이선균 마약 예언한 무속인
- "삼각관계 힘들었다"…'나솔사계' 9기 영식♥13기 현숙 결국
- '욕설' 쇼호스트 정윤정, 홈쇼핑 복귀 시도 결국 무산
- 권오중 "희귀병 아들, 학폭으로 목에 유리 박혔다" 눈물
- "이웃집 불났어요" 신고 받고 출동했더니…'뜻밖의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