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항·인천, 파이널A 첫 경기서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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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A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두 팀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A 3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인천의 제르소, 후반 포항의 제카가 한 골씩 넣어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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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A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두 팀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A 3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인천의 제르소, 후반 포항의 제카가 한 골씩 넣어 1-1로 비겼다.
포항은 지난 3경기 동안 이어지던 무득점을 깨뜨리긴 했으나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에 빠졌다.
승점 59로 2위는 지켰지만, 아직 3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선두 울산 현대(승점 67)와의 격차를 크게 줄이지 못했다.
인천은 5경기 무패(2승 3무)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대구FC(승점 49·38득점)를 득점에서 앞지르며 5위(승점 49·39득점)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정규 라운드 막바지 완델손과 오베르단이 연이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포항은 제카를 최전방에 세우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고영준 등이 뒤를 받쳤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 무고사가 명단에서 제외되고 신진호와 델브리지가 부상으로 이탈한 인천은 제르소와 에르난데스를 공격 선봉에 세웠다.
골에 가까운 장면을 먼저 만들어낸 건 포항이었다.
전반 20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한찬희가 때린 슈팅이 김동헌 골키퍼에게 막혀 나오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6개월 넘게 뛰지 못하다가 이날 복귀한 정재희가 밀어 넣어 골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체크를 통해 오프사이드가 지적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가슴을 쓸어내린 인천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김동헌이 길게 올린 킥이 제르소가 쇄도를 시작한 오른쪽 측면으로 정확히 연결됐고, 이를 막으러 앞으로 나온 포항 황인재 골키퍼가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에 제르소가 빈 곳을 노려 그대로 때린 왼발 슛이 꽂혔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정재희를 김인성을 바꾸고, 후반 15분엔 김준호와 신광훈 대신 김종우와 심상민을 내보내 변화를 준 포항은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어렵게 균형을 맞췄다.
제카가 인천 수비수 김동민과의 경합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직접 키커로 나선 제카의 슛이 김동헌에게 막혔으나 제카가 차기 전에 김동헌의 발이 먼저 라인에서 떨어졌다는 판정으로 다시 차게 됐다. 제카는 두 번째 시도는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슛을 넣어 시즌 11호 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막바지 김인성을 홍윤상으로 재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진 포항은 거센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후반 42분 홍윤상, 후반 44분 고영준의 슛이 모두 김동헌에게 막히며 땅을 쳤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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