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0순위’ 징동, 中 LPL 내전서 24분만에 BLG 완파…8강까지 1승 [롤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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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0순위 징동 게이밍의 위력은 지역 맞수 빌리빌리게이밍(BLG)도 막을 수가 없었다.
징동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일차 2라운드 BLG와 경기서 초반부터 흐름을 틀어쥐면서 24분만에 승부를 결착지었다.
그동안 고작 포탑 한개만을 철거한데 그친 BLG는 노도와 같이 밀려드는 징동의 힘을 버텨내지 못하고 24분 최후의 보루인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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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KBS아레나, 고용준 기자] 우승후보 0순위 징동 게이밍의 위력은 지역 맞수 빌리빌리게이밍(BLG)도 막을 수가 없었다.
징동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일차 2라운드 BLG와 경기서 초반부터 흐름을 틀어쥐면서 24분만에 승부를 결착지었다. 압승으로 2승째를 올린 징동 게이밍은 1승을 추가하면 8강이 열리는 부산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BLG가 당당하게 칼리스타를 풀자, 놓치지 않고 곧장 ‘룰러’ 박재혁이 칼리스타를 움켜쥐었다. 고밸류로 조합을 꾸린 BLG를 상대로 징동은 초반 드래곤 둥지 아래쪽 삼거리 교전부터 일방적인 득점을 이어가면서 스노우볼의 크기를 쉴새 없이 크게 굴려나갔다.
‘카나비’ 서진혁의 자르반4세가 협곡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라이너들에게 더욱 힘을 실어준 징동은 압도적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면서 모든 오브젝트와 상대 포탑들을 공략해 나갔다.
불과 22분만에 1만 골드까지 앞서간 징동 게이밍은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와 드래곤의 영혼까지 한달음에 거침없이 취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그동안 고작 포탑 한개만을 철거한데 그친 BLG는 노도와 같이 밀려드는 징동의 힘을 버텨내지 못하고 24분 최후의 보루인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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