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소 선제골, 제카 동점골…포항-인천, 추가골 없이 1-1 무승부[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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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없었다.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이자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인천은 전반 18분에도 포항 박찬용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기회를 포착했다.
포항 수비수 박찬용과 인천 제르소의 경합이었는데, 이때 포항 골키퍼 황인재가 뛰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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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포항=박준범기자] 승자는 없었다.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이자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59가 된 포항은 2위를 유지하면서 선두 울산 현대(승점 67)과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인천은 승점 49가 됐지만 4위 전북 현대에 득실차에서 밀려 5위에 자리했다.
포항은 측면 공격수 정재희가 6개월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정재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을 거쳤는데, 이제서야 복귀한 것. 핵심 미드필더 오베르단의 공백은 한찬희와 김준호 조합으로 메웠다. 인천 역시 미드필더 신진호와 수비수 델 브리지가 부상으로 빠졌다. 몬테네그로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공격수 무고사도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포항은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인천은 윙백들의 전진을 통해 포항의 양 측면을 공략했다. 인천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김도엽~제르소로 이어진 패스를 받은 김도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했는데, 포항 미드필더 김준호의 태클에 막혔다.
인천은 전반 18분에도 포항 박찬용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기회를 포착했다. 하지만 제르소의 왼발 슛이 허공을 갈랐다. 2분 뒤 포항이 선제골을 기록하는 듯했다.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한찬희의 중거리 슛이 인천 골키퍼 김동헌을 맞고 흘렀다. 이를 놓치지 않고 정재희가 왼발로 밀어 넣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인천이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골키퍼 김동헌이 킥한 공이 애매한 위치로 흘렀다. 포항 수비수 박찬용과 인천 제르소의 경합이었는데, 이때 포항 골키퍼 황인재가 뛰어나왔다. 하지만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제르소가 비어 있는 골대로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전반 30분 김승대와 고영준의 위치를 바꾸는 변화를 줬다. 인천은 전반 43분 쓰러진 이명주를 대신해 문지환을 투입했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재희 대신 김인성을 넣었다. 후반 15분에는 김준호와 신광훈을 빼고 김종우와 심상민까지 투입해 변화를 단행했다. 심상민을 왼쪽, 박승욱을 왼쪽 측면 수비수로 배치했다.
인천도 후반 17분 김보섭과 박승호를 넣었다. 포항은 계속해서 인천을 괴롭혔다. 후반 28분 제카가 김동민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제카의 슛이 인천 골키퍼 김동헌에게 막혔다. 하지만 주심은 제카가 킥을 하기 전 김동헌헌의 발이 떨어졌다가 판단, 기회가 다시 주어졌다. 제카는 2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실점 후 문지환을 필두로 인천 선수단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포항은 후반 38분 김인성을 다시 빼고 홍윤상을 넣었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제카의 패스를 받은 홍윤상의 오른발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고영준의 오른발 슛도 김동헌이 가까스로 쳐냈다. 인천은 후반 45분 음포쿠를 뺴고 천성훈을 투입했다. 하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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