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찾은 유인촌 "지방에서도 문화예술 즐길수 있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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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호남일정으로 국립민속국악원, 광주비엔날레 그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을 20일 방문했다.
이날 오후 유인촌 장관은 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비엔날레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장관은 ACC 시설 점검을 마친 뒤, 강기정 광주시장과 지역 문화예술 정책에 관한 면담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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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호남일정으로 국립민속국악원, 광주비엔날레 그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을 20일 방문했다.
이날 오후 유인촌 장관은 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비엔날레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뒷편에 지어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동해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간담회을 갖고 현장 시설 점검에 나섰다.
간담회에서 전남도청 건물 복원을 요구하는 단체 관계자들에게 유 장관은 "복원사업에 5·18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잘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머니들의 복원에 대한 염원을 담아 차질 없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기획운영관, 최성희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 송윤석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등도 참석했다.
앞서 ACC 건립 사업이 진행되면서 옛 도청 별관 일부가 해체되자 이에 반발한 5.18단체 관계자들이 원상회복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에서 도청 건물 복원을 결정하고 지난 8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시작됐다. 오는 30일 착공식을 열 예정이다.
유장관은 ACC 시설 점검을 마친 뒤, 강기정 광주시장과 지역 문화예술 정책에 관한 면담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앞으로 문체부 소속 국립공연단체와 기관들이 지방 곳곳을 바쁘게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지방에 계신 분들도 수도권에 비해 소외되지 않고 문화예술을 제대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방문에 앞서 이날 유 장관은 전북 남원의 국립민속국악원을 찾아 2010년 해외 공연에 참가했다가 말라리아에 걸려 사망했던 고(故) 김수연, 고은주 단원을 추모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21일 신안 자은도와 퍼플섬 일대에서 열리는 문체부 주최 '문화의 달' 행사 참석으로 첫 호남 방문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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