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하마스, 휴전 조건으로 일부 인질 석방 제안"

박신영 2023. 10. 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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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을 조건으로 인질 일부를 석방하는 방안을 이스라엘에 제안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하마스가 즉각적인 휴전을 조건으로 일부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아직까지 이 제안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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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인질 수 203명 추산..20여명은 미성년자
가자지구 보건부 "사망자 4137명..부상자 1만3000명"
[파이낸셜뉴스]
[가자지구=AP/뉴시스] 지난 1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잔해 속 생존자를 찾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을 조건으로 인질 일부를 석방하는 방안을 이스라엘에 제안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하마스가 즉각적인 휴전을 조건으로 일부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아직까지 이 제안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 등을 다수 납치해 가자지구로 붙잡아 갔다. 이스라엘군은 인질의 수를 203명으로 추산해 왔다.

이들은 하마스와 또 다른 무장 세력인 이슬라믹지하드(PIJ) 등에 분산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질 대부분이 아직 살아있으며 가자지구로 옮겨진 시신도 있다"고 발표했다. 인질 가운데 약 20명이 18세 미만, 10~20명은 60세 이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보복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사망자수를 4137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1만3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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