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레전드 투수가 예상한 오타니의 차기 행선지는? "1순위는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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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52)가 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29)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매체 CBS뉴스는 19일(한국 시간) "오타니가 어느 팀과 계약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마르티네스는 오타니가 역사 깊은 프랜차이즈 구단들 중 한 팀과 계약할 것이라 믿고 있으며, 아마 그(오타니)가 어떤 구단과 계약할 지 추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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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52)가 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29)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매체 CBS뉴스는 19일(한국 시간) "오타니가 어느 팀과 계약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마르티네스는 오타니가 역사 깊은 프랜차이즈 구단들 중 한 팀과 계약할 것이라 믿고 있으며, 아마 그(오타니)가 어떤 구단과 계약할 지 추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스턴 구단의 특별 보좌를 맡고 있는 마르티네스는 앞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는 보스턴에서 뛰게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등이 오타니을 영입할 자금력과 동기를 갖췄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오타니를 감당할 수 있는 팀은 몇 개 없을 것"이라며 "오타니가 갈 수 있는 곳은 보스턴이 1순위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CBS뉴스는 보스턴의 오타니 영입 가능성에 대해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요시다 마사타카라는 지명타자 자원이 이미 있기 때문에 보스턴 구단주가 포지션이 겹치는 오타니에게 막대한 투자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오타니의 영입이 보스턴의 선발 로테이션 보강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25년이 돼야 투수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매체는 "(오타니의 행선지에 대한) 마르티네스의 주장이 정보에 근거한 의견이든 순수한 추측이든 보스턴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올 시는 타자로 135경기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 OPS 1.066를 기록했고, 투수로는 23경기 132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의 특급 성적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로 인해 2024시즌 투수로 등판이 어려움에도 여전히 FA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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