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 내건 민선 8기 충북도정..입법·예산 뒷받침 필수 과제 수두룩

안정은 2023. 10. 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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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8기 2년차 충북도정은 해결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충청북도가 처음 제안한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은 연내 제정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하는데요.

각종 규제 완화와 지원이 필수인데, 이를 뒷받침 할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은 1년 가까이 행안위 법안소위에 계류 중입니다.

<기자> 안정은 2년 차에 접어든 민선8기 도정의 방향성과 속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도민 공감과 소통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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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8기 2년차 충북도정은 해결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충청북도가 처음 제안한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은 연내 제정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하는데요.

전국 최하위 수준인 의료인프라 보강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도 힘을 실어야 할 부분입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지 속 바다로 불리며 드넓은 풍광을 자랑하는 제천 청풍호.

10여년째 방치돼 철거가 논의됐던 옛 청풍교에 최근 관광자원화 논의가 시도됐습니다.

지역별 호수길과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충북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찾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입니다.

도내 11개 시군이 충청북도에 제출한 호수자원화 사업은 3백여 개.

각종 규제 완화와 지원이 필수인데, 이를 뒷받침 할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은 1년 가까이 행안위 법안소위에 계류 중입니다.

연내 제정 불발시, 도가 제안했던 특별법은 내년 6월 21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됩니다.

<인터뷰> 조덕진 /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민관정 공동위원회로 대표되는 추진기구가 11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전국 14위로 최하위권인 충북은 의료인프라 확충도 절실합니다.

윤 대통령이 충북대를 찾아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첫 입장을 밝힌 가운데, 충북은 221명 증원을 요구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북부권 의료공백 해소가 시급한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충북대 충주분원에 치대 신설이 가능하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병무 / 충청북도 RISE 추진과장
"교육부에서 의대정원 관련해서 각 대학교 별로 정원을 배분하게 됩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지금 최대한 지사님과 양 부지사님이 교육부총리와 양 차관님들을 만나려고 준비하고 있고요."

지역 내 심화되는 불균형과 북부권 소외론은 도가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충북지역균형발전 4단계 사업을 위해 제천과 단양 등 저발전 7개 시군에 오는 2026년까지 투입하는 예산은 3천8백억 원.

하지만 각종 국책사업과 공공기관 유치에 북부권은 후순위로 밀리고 있어, 더욱 세심한 정책이 요구됩니다.

<기자> 안정은
2년 차에 접어든 민선8기 도정의 방향성과 속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도민 공감과 소통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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