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이 맛에 프로게이머 합니다' 팬들 호응에 화답한 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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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를 잡아내고 또 한번 천적관계를 입증한 JDG의 룰러가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KBS 아레나에서 펼쳐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대 BLG 8전 전승 소감으로는 "일단 좀 잔실수가 많았는데 우리 팀원들이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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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 맛에 프로게이머 합니다"
BLG를 잡아내고 또 한번 천적관계를 입증한 JDG의 룰러가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KBS 아레나에서 펼쳐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대 BLG 8전 전승 소감으로는 "일단 좀 잔실수가 많았는데 우리 팀원들이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벡스-칼리스타는 어떤 의미의 밴픽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칼리스타는 (연습과정에서) 좋다라는 생각을 하고, 살면은 1픽에 가져올만 하다고 판단했다. 벡스는 나이트 선수가 자신있다 해서 고르게 됐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 말대로 그는 오늘 15분만에 5/0/3의 K/D/A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교전이 끝나고 나이스라고 외치기도 했는데, 플레이가 만족스러웠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사실 언제 나이스했는지 모르겠는데, 내 플레이보다는 팀원들이 잘해서 나이스를 외친 것으로 안다"라며 또 다시 겸손한 대답을 전했다.
3R에서 LNG, 젠지, G2중 한 팀과 격돌한다 만나고 싶은 팀을 묻는 질문, 반드시 만나야 할 상대들이었지만 그는 "만나기 싫어요, 너무 다들 잘하는 팀 같아서 무섭습니다"라며 장난스럽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인사로 "팬분들이 환호도 잘 해주시고 호응이 너무 좋다. 이게 프로게이머 하는 맛이 아닐까 싶다. 진짜 좋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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