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중의원 신임 의장에 누카가 전 재무상…대표적 '지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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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카가 후쿠시로 전 일본 재무상이 신임 중의원(하원) 의장으로 선출됐다.
누카가 전 재무상은 10년간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지냈으며 현 정부 출범 후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두 차례 만난 대표적인 지한파다.
2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중의원은 이날 임시국회 첫날 본회의에서 누카가 전 재무상을 신임 의장으로 뽑았다.
누카가 신임 의장은 중의원 13선 중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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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카가 후쿠시로 전 일본 재무상이 신임 중의원(하원) 의장으로 선출됐다. 누카가 전 재무상은 10년간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지냈으며 현 정부 출범 후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두 차례 만난 대표적인 지한파다.
2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중의원은 이날 임시국회 첫날 본회의에서 누카가 전 재무상을 신임 의장으로 뽑았다. 호소다 히로유키 중의원 의장이 지난 13일 사임 의사를 밝힌지 일주일 만이다. 호소다 의장은 일본 정부가 해산명령을 청구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연루 의혹과 여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았지만, 이를 모두 부인하고 건강상 문제로 이날 사임 의사를 밝히고 물러났다.
누카가 신임 의장은 중의원 13선 중진이다. 자민당 정무조사회장과 방위청(현 방위성) 장관, 재무상 등을 역임했다.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10년간 맡을 만큼 일본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지한파로 분류된다. 특히 일한의원연맹 회장 소속으로 지난해 5월·11월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접견하며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누카가 의장은 이날 본희의 취임식에서 "국내외에서 많은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는 국민의 엄숙한 신탁에 보답하고 난국을 헤쳐나가야 하며 국회가 해야할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공정하고 원만한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의회는 양원제로,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과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참의원 의석수는 248석으로 임기는 6년이고 3년마다 절반을 다시 뽑는다. 중의원 의석수는 480석으로 임기는 4년이지만 총리가 국회해산권을 행사했을 때 해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기는 이보다 짧아질 수 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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