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도 빠짐 없이 참석…김태형-롯데 상견례에 예외는 없다

윤욱재 기자 2023. 10.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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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선수도 예외는 없다.

롯데 관계자는 "1~2군 선수단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예비 FA 선수들도 포함한다"라고 밝혔다.

롯데는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을 예정인 전준우(37)와 안치홍(33) 등 예비 FA 선수들이 있지만 이들도 빠짐 없이 상견례 자리에 참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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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롯데 신임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FA 선수도 예외는 없다. 전원 참석이다.

올해 처절한 실패를 맛보며 6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신 롯데는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지 나흘 만에 새 감독 선임을 완료하면서 그 누구보다 발빠르게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는 20일 "김태형(56)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제 21대 감독으로 임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10월 안으로 새 감독 선임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던 롯데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그것도 상동에서 진행하는 마무리훈련에 들어가기 전에 새 감독 선임을 완료하면서 롯데는 내년 시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태형 신임 감독은 오는 24일 오후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롯데 감독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25일 상동구장에서 열리는 마무리훈련에 합류, 선수단과 상견례를 나눌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과 상견례 자리에는 예외 없이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다. 롯데 관계자는 "1~2군 선수단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예비 FA 선수들도 포함한다"라고 밝혔다. 롯데는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을 예정인 전준우(37)와 안치홍(33) 등 예비 FA 선수들이 있지만 이들도 빠짐 없이 상견례 자리에 참석하기로 했다.

▲ 전준우 ⓒ곽혜미 기자
▲ 안치홍 ⓒ곽혜미 기자

빠르게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 롯데. 우승에 가장 목마른 팀인 롯데가 마침내 '우승 청부사'를 모셔오면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김태형 감독을 선임한 자체 만으로 롯데의 변화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롯데는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31년이 지난 지금도 'V3'를 해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초반에 반짝 돌풍을 일으켰지만 6월 이후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어느 때보다 포스트시즌 탈락의 충격이 컸던 시즌이다.

김태형 감독은 그동안 롯데가 선임한 감독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우승 경력이 있는 외부 인사를 앉힌 것은 2002년 백인천 감독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이제 김태형 감독이 롯데라는 새로운 팀에서 지금껏 발휘했던 능력을 다시 한번 펼치는 일만 남았다. 김태형 감독은 마무리훈련을 통해 선수단을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내년 시즌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감독을 맡으면서 사상 유례 없는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명장인 만큼 벌써부터 롯데에 어떤 마법을 부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김태형 롯데 신임 감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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