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키나, 안성일 실체 폭로 "내부고발 가장해 이간질"

조은애 기자 2023. 10. 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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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던 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에 대해 폭로했다.

키나는 20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성일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걸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 자료 제공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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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프티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던 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에 대해 폭로했다.

키나는 20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성일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걸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키나는 "(안성일의 제안에) 가처분이라는 단어를 그때 처음 들었다. 그냥 우린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안성일이)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전홍준 대표가 크게 투자를 받길 원하며 그 투자금은 곧 아이들의 빚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왜 잘 되는 애들을 빚더미에 올리느냐'는 말에 부모님들이 흔들리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들은 더기버스를 정확히 몰랐다. 그냥 어트랙트 소속으로 알고 있었다. 내부 직원이 이렇게 걱정을 해주는데 난처하게 만들면 안 된다고 배려했다"며 "안성일을 내부고발자로 생각했다. '전홍준 대표가 1집이 끝나고 너희들을 버리려고 했다'는 말로 내부고발을 가장한 이간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키나는 당시 전홍준 대표에게 정확한 상황을 확인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지금 제일 후회하는 부분이다. 그게 너무 아쉽다. 안성일이 중간에 막았어도 저는 연락할 수 있었는데 후회되고 죄송하다"고 토로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 자료 제공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 중 키나는 16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로 복귀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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