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팡파르'…열흘간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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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개막해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태화강국가정원 등에서 열린다.
지난 울산국제영화제 지원으로 제작된 신예감독들의 단편영화들이 울산울주산악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이고, 상영 후 게스트와의 만남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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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김지혜 기자 = 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개막해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태화강국가정원 등에서 열린다. 36개국 151편의 산, 자연, 인간을 담은 영화들을 선보인다.
이날 배우 고보결, 아나운서 유지철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산악인 엄홍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많은 산악인들이 참여했다.
김창완 밴드가 공연으로 영화제의 막을 열었고 가수 이승환이 움프시네마를 찾아 영화 엑시트의 OST 등을 노래했다.
개막 이후 주말에는 다양한 산악 관련 프로그램들이 줄을 잇는다.
2023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인 스티븐 베너블스의 영화상영과 강연, 일본의 무소유 등반가 야마노이 야스시, 남극점 무지원 도달에 성공한 산악인 김영미, '프리 솔로' 촬영감독 크리스 알스트린 등 많은 산악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태화강국가정원에서도 21일부터 22일까지 12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커피로드, 울산아티스트 로드 등 체험 프로그램과 가수 적재, 홍이삭, 피아니스트 진수영의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2일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선 드론 700대가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 드론 라이트 쇼가 열린다.
주중에는 울산시교육청과의 협업 프로그램인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과 울산 구·군 문화원이 선보이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영화 '리바운드'의 장항준 감독이 관객들을 만난다. 이어 가수 다이나믹 듀오의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 울산국제영화제 지원으로 제작된 신예감독들의 단편영화들이 울산울주산악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이고, 상영 후 게스트와의 만남을 가진다.
코리안 웨이브 섹션의 한국영화 감독과 배우들이 울주를 찾아 영화를 소개하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화제 폐막식에는 국제경쟁, 아시아경쟁 부문 시상식이 열리고, 가수 이무진의 공연으로 영화제가 마무리된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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