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카나비-룰러 맹활약한 JDG, BLG 압살! 2승 대열 합류

JDG와 BLG의 상성에 이변은 없었다. 또 다시 JDG의 승리였다.

20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6강 스위스 스테이지 2일차 7경기에서 JDG가 LPL 내전에서 BLG를 압살하며 2승 0패 대열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JDG는 레넥톤-자르반 4세-벡스-칼리스타-레나타 글라스크를, BLG는 아트록스-바이-탈리야-카이사-블리츠크랭크를 픽했다. JDG는 경기 초반 바텀 부근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카나비' 자르반 4세를 내주는 선에서 3:1 킬교환을 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드래곤 2스택과 추가 킬까지 챙기며 수월하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15분 만에 레넥톤-벡스와 에이스를 맞바꾸는 데 성공한 JDG는 16분 미드에서 다시 맞붙었을 때 3:1 교환을 해냈다. '나이트' 벡스에게 초점이 맞춰진 사이, '룰러' 칼리스타가 하나씩 적에게 평타를 넣은 덕에 JDG는 3킬을 추가하며 킬 스코어 격차를 12:4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룰러' 칼리스타가 '나이트' 벡스의 폭사에 이어 적에게 제압되었지만, '카나비' 자르반 4세가 적을 유인하고 유유히 살아나가면서 JDG는 승기를 넘겨주지 않을 수 있었다. 두 챔피언의 부활 후 아트록스를 처치한 JDG는 바론으로 방향을 돌려 버프를 획득하고 끝내기 단계에 돌입했다.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로 무장을 한 JDG는 그대로 적진으로 밀고 들어가 24분 만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미지=LoL e스포츠 플리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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