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서 '감기약 필로폰' 제작 시도 3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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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한 상가건물 옥탑방에서 마약 제조를 시도한 3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7월께 수원시 권선구 소재 한 옥탑방에 마약 제조를 위한 시설을 마련한 뒤 감기약에서 원료 물질을 추출, 필로폰을 만드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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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시 한 상가건물 옥탑방에서 마약 제조를 시도한 3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7월께 수원시 권선구 소재 한 옥탑방에 마약 제조를 위한 시설을 마련한 뒤 감기약에서 원료 물질을 추출, 필로폰을 만드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감기약 성분 가운데 필로폰 원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제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A씨 범행은 건물 관리인이 A씨가 만든 마약 제조 시설을 발견, 경찰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해당 옥탑에서는 감기약 178정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과 지문 채취 등 수사를 벌여 지난달 A씨를 체포했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필로폰 제조 방법 등을 찾아 본 기록이 나오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필로폰을 제조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감기약으로 마약을 만드려고 한 혐의가 있어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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