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30% 급등 ‘영풍제지 시세조종 의심’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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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들을 구속했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모씨와 이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이날 같은 혐의를 받는 신모·김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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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들을 구속했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모씨와 이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이날 같은 혐의를 받는 신모·김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17일 이들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영풍제지와 최대주주인 대양금속은 전날 보도자료 등을 통해 회사 차원의 연관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들 업체는 “회사나 관계자가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검찰이나 금융당국에서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통보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당국과 검찰은 이씨 등이 검찰에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자 공범 등이 지난 18일 개장과 동시에 주식을 대량 매도해 영풍제지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양금속도 같은 날 오전 하한가에 진입했다. 금융감독 당국은 주가가 급락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매매거래를 중단했다. 앞서 영풍제지는 지난 7·8월에도 두 차례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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