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왕순→현종, 고려 제8대 황제의 모습 조명
KBS 새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 예비 시청자들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11월 11일 오후 9시 25분 첫 방송 될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KBS의 34번째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당대 최강국인 거란제국과 26년간의 전쟁을 통해 찬란한 번영의 꽃을 피운 고려의 역사를 깊숙하게 다룬다.
그동안 고려를 배경으로 한 여타 사극에서 단면적으로 보여준 고려 제8대 황제 현종(김동준 분)의 생애를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위기의 상황 속 어떠한 정치적 기반도 없이 즉위한 어린 황제가 늦깎이 신하 강감찬(최수종 분)을 만나 진정한 황제로 거듭나는 과정들을 어떻게 그려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믿고 보는 배우 김동준, 지승현, 이원종이 각각 현종, 양규, 강조 역을 맡아 ‘고려 거란 전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사극 대가’ 최수종이 강감찬 역으로 귀환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혁(야율융서 역), 이시아(원정왕후 역), 이재용(박진 역), 조승연(김은부 역), 이재용(박진 역), 조희봉(유진 역), 주석태(최질 역), 하승리(원성 역), 한재영(지채문 역)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호흡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고려 거란 전쟁’은 어디서도 보여진 적 없는 스펙타클형 전쟁 씬을 선보인다. 40만 거란군에 맞선 흥화진의 치열한 수성전, 광활한 대평원에서 맞붙은 거란과 고려 기병들의 대회전과 역사상 3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귀주대첩은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생생하게 구현될 예정이다.
당시 최고의 첨단 무기 ‘검차’를 활용한 강감찬 장군의 필승 진법부터 국궁식 전통 사법을 비롯해 각궁, 깍지, 동개 등 전통 활과 관련된 소품들까지 리얼하게 제작해 사극 매니아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웰메이드 대하 사극의 진면목을 보여줄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11일 저녁 9시 25분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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