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주가 초등학생들 성추행...경찰 수사

이현준 기자 2023. 10. 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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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뉴시스

40대 편의점 업주가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 2명이 인근 편의점 업주인 40대 A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A씨가 이들 학생의 머리 부위에 입맞춤 등을 하며 성추행을 했다는 게 주된 신고 내용이다.

학교 측은 자체 조사를 진행해 18명의 피해 사례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신고 내용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추가 피해자 확인을 위해 해당 초등학교 학생들을 전수조사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임의 동행 됐을 때 신고 내용과 유사한 행동을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며 “A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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