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신세’ 램스데일, 경쟁자 라야와 긍정적인 관계 유지 “그는 내가 힘들 때 격려해줬다”
아스널에서 다비드 라야(28)에 밀려 벤치로 내려간 아론 램스데일(25)이 솔직한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며 라야와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간) “아스널의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이 다비드 라야에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에서 그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아스널의 주전 골키퍼로는 램스데일이 아닌 라야가 나서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41)은 시즌 초반 기존 주전인 램스데일을 기용했으나 에버턴전부터 라야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후 라야는 아스널의 주전으로 낙점받으며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램스데일은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의 주전 골키퍼였다. 2021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한 램스데일은 당시 주전이었던 베른트 레노(31·풀럼)를 밀어내고 단번에 주전으로 올라섰다. 램스데일은 뛰어난 선방 능력과 함께 발밑 기술도 좋아 후방 빌드업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보였고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두 시즌간 아스널의 골문을 지킨 램스데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쟁자를 맞이하게 됐다. 아스널은 브렌트퍼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라야를 임대로 영입했고 램스데일은 라야와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램스데일은 초반에 주전으로 나섰으나 현재는 라야에 밀리며 백업 역할로 내려간 상태다.
램스데일은 현재 그의 상황에 대해 “고통스럽고 상처받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램스데일은 지난 몇 주 동안 경쟁자인 라야가 자신을 돕고 격려해 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내가 처한 상황 때문에 내가 지치고 쓰러져 있을 때 라야가 나를 격려해줬다. 또한 그가 쓰러져 있을 때도 있다. 비록 내가 고통스러운 상황이지만 나 역시 그를 격려해주고 일어서게 만들며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됐는지 확인해줘야 한다”라고 말하며 주전 경쟁에 상관없이 라야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