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여자화장실 바닥서 ‘촬영 중’인 휴대폰 발견…경악한 교사

노기섭 기자 2023. 10. 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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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고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휴대전화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주 한 남녀 공학 고교 여자화장실에서 휴대폰이 발견됐다는 교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화장실 칸 바닥에 갑 티슈가 놓인 것을 수상하게 여긴 교사가 내부를 확인했고, 렌즈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 놓은 휴대전화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거한 휴대폰을 대상으로 지문 감식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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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휴대폰 수거 후 지문 감식…비밀번호 설정돼
경찰서 내부에 설치된 경찰 상징물.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의 한 고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휴대전화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주 한 남녀 공학 고교 여자화장실에서 휴대폰이 발견됐다는 교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화장실 칸 바닥에 갑 티슈가 놓인 것을 수상하게 여긴 교사가 내부를 확인했고, 렌즈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 놓은 휴대전화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휴대전화는 사진 촬영 모드가 작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거한 휴대폰을 대상으로 지문 감식을 벌이고 있다. 휴대폰에 비밀번호가 설정되어 있어 아직 포렌식을 시작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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