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힐링 찾아 '거제섬꽃축제'!

이주현 기자 2023. 10. 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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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고 푸른 가을하늘, 선선한 가을바람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가을꽃 향연 펼치는 '제17회 거제섬꽃축제'로 가보자.

 거제섬꽃축제가 '꽃으로 그린 섬!'을 주제로 10월 28일~11월 5일 9일간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소재 거제시농업개발원, 거제식물원에서 열려 가을 여행객들을 알록달록 고운 꽃들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올 가을, '거제섬꽃축제'로 텐션 업, 치유·힐링여행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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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11월 5일 9일간 열려
거제섬꽃축제 / 사진-거제시

[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높고 푸른 가을하늘, 선선한 가을바람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가을꽃 향연 펼치는 '제17회 거제섬꽃축제'로 가보자. 


거제섬꽃축제가 '꽃으로 그린 섬!'을 주제로 10월 28일~11월 5일 9일간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소재 거제시농업개발원, 거제식물원에서 열려 가을 여행객들을 알록달록 고운 꽃들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꽃으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은 물론 국화, 해바라기, 털머위, 메리골드, 백일홍, 설악초 등 갖가지 꽃들이 고운 자태로 반겨준다. 꽃들 사이를 오가며 꽃샷 찍고 '꽃멍' 하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된다. 올 가을, '거제섬꽃축제'로 텐션 업, 치유·힐링여행을 만끽해보자.

거제섬꽃축제 / 사진-거제시

# 오색찬란 가을꽃으로 가을 감성 충전


꼬박 1년을 기다려야만 만날 수 있는 가을꽃 향연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거제섬꽃축제'가 제격이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각양각색 국화조형물과 오색찬란 꽃들이 잔치를 벌이는 축제장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메말랐던 감성이 차오른다.


특히 축제에선 국화조형물 전시를 비롯해 체험, 공연, 전시, 판매, 경연 등 6개 분야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알찬 재미를 선사한다. 


축제의 백미는 역시 꽃구경. 잔디광장, 농심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약 68개 국화조형물들이 전시돼 인증샷 찍고 꽃조형물 구경 재미에 빠져들게 된다. 

거제섬꽃축제 / 사진-거제시농업개발원​

가을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대표 국화조형물은 ▲피난민 1만4,005명이 타고 입항했던 '메르디스 빅토리호'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84호인 '기성관' ▲풍차 ▲기차조형물이다. 


또 상어, 거가대교(잔디광장), 꽃터널, 문어, 꽃탑, 돛새치, 하트, 돌고래, 몽돌이·몽순이, 원형 꽃탑, 한라봉, 파인애플, 글자조형물, 꽃벽 등 크고 작은 국화조형물들이 전시돼 감성 인증샷을 부른다. 

거제섬꽃축제 메르디스 빅토리호 농심테마파크 초화

# 각양각색 전시에 볼거리 풍성, 눈이 즐겁다 


▲962㎡ 규모 대형유리온실 '힐링허브랜드'에서는 한련화, 메리골드 등의 초화류와 허브가 전시돼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다. ▲4,000㎡규모의 농심테마파크에는 15종의 초화, 국화가 전시되고 스타돔(아열대식물 영농체험장)에서는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등이, ▲거제동백원에선 320여종의 국내.외 동백나무가 전시돼 눈 호강을 부른다. ▲곤충생태체험관에서는 거제 지역 유용곤충들이 테마별 입체적으로 전시돼 있고 곤충테마체험 공간도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거제식물원의 거제정글돔, 정글타워에선 높이 18m의 슬라이드 타워 즐기며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거제섬꽃축제는 지난해부터 축제기간 중 휴일없이 정글타워‧정글돔을 제외한 축제장 입장료가 무료로 운영돼 가성비 높은 가을꽃여행을 만끽할 수 있따.


게다가 올해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거제스포츠파크에서 '경상남도 정원박람회'도 함께 개최돼 식물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거제섬꽃축제 메르디스 빅토리호 농심테마파크 초화

# 체험거리 풍성, 가족여행에 딱 


축제에선 식물을 테마로 한 체험거리가 풍성해 아이 동반 가족여행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한 아름 쌓을 수 있다.


체험거리로는 나의 반려식물 만들기부터 과일청 담그기, 과일청에이드, 다육이 심기, 레진아트 압화, 라탄책갈피 만들기, 천연수세미 만들기, 프리저브드플라워, 하바리움, 테라리움, 식물가드닝 등이 있다. 


또한 축제가 열리는 농업개발원은 농업 관련 교육 및 농업 실증연구가 이뤄지는 곳으로, 파파야‧게욱‧레몬 등의 작물이 실제 재배되는 모습을 만날 수 있고, 농심테마파크 내 별돔별돔에서 아열대 작물 가공체험도 가능하다.

거제섬꽃축제 / 사진-거제시농업개발원

# 풍성한 공연 즐기며 텐션 UP 


축제 기간 내내 풍성한 공연을 펼쳐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꽃으로 그린 섬'국화조형물 전시, 거제시 문화예술단체가 총출동한 문화예술 전시, 2021년 쇼미더머니 우승자 조광일 등이 참여하는 케이힙합콘서트, 섬꽃 주제 뮤지컬 'Blossom Love Tales'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남녀노소가 취향따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0월 28일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창작뮤지컬, 섬꽃패션쇼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창작뮤지컬은 섬꽃 주제로 한 'Blossom Love Tales'가 오는 28일, 29일 2회 공연되며, 배우들의 열연과 LED 최첨단 영상, 음향시설, 명성황후 초연팀 분장 의상이 어우러져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 또 힙합 댄스, EDM 파티로 구성된 '힙합 콘서트(11월 4일)'도 축제 열기를 고조시킨다. 


# 버스 타고 섬꽃투어, 알찬 거제여행을 


축제기간(10월 28~11월 5일) 축제와 연계한 순환버스로 알찬 거제여행을 즐길 수 있다. 


순환버스는 ▲섬투어(주중·주말)와 ▲꽃투어(주말코스) 등 두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섬투어는 고현버스터미널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해, 거제정글돔&거제섬꽃축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바람의언덕·신선대 코스로, ▲꽃투어는 오전 축제장 투어 이후 거제향교-거제현관아-반곡서원, 거제포로수용소 관람하는 일정으로 짜져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경상남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거제섬꽃축제에는 초록초록 허브와 화려한 가을꽃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식충‧수생‧사막식물과 다채로운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며, "많이들 오셔서 '섬꽃'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제섬꽃축제 / 사진-거제시농업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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