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지아 원투펀치 지웠다→‘30점’ 실바 강렬한 V-리그 데뷔! GS칼텍스, 정관장과 홈 개막전서 3-0 셧아웃 승 [MK장충]
GS칼텍스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2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7)으로 승리하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V-리그 데뷔전을 가진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양 팀 최다 30점(블로킹 3개-서브 2개)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소휘도 블로킹 3개 포함 14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GS칼텍스는 서브 3-0, 범실 10-20으로 앞섰다.
1세트 GS칼텍스는 1-3에서 강소휘와 실바, 한수지의 득점을 묶어 연속 4점을 가져오며 5-3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정관장도 지아와 염혜선의 연속 득점을 묶어 추격을 시작했다. 메가의 3연속 득점으로 동점에 이어 역전에 성공했다. 10-11로 잠시 주도권을 내줬지만 박은진의 이동 공격, 박혜민의 블로킹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정관장은 12-12에서 박혜민, 메가의 공격 득점에 이어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15-12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13-16에서 실바의 퀵오픈, 강소휘와 한수지의 연속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16-16에서 지아의 연속 공격 범실이 나오며 흔들렸다. GS칼텍스는 실바의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정관장은 메가가 고군분투했지만, 실바의 맹공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GS칼텍스는 실바의 득점과 함께 1세트를 가져왔다. 실바는 1세트에만 12점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2세트 초반에도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자 염혜선을 빼고 김채나를 투입했다. GS칼텍스는 7-7에서 실바의 후위 공격과 메가의 공격 범실로 2세트도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지아의 서브 범실, 정대영의 속공으로 11-8까지 달아난 GS칼텍스다. 하지만 정관장도 만만치 않았다. 메가의 연속 공격 득점, 박은진의 블로킹, 메가의 공격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혜민의 공격, 메가의 블로킹 득점까지 터졌다. 정관장은 8-11에서 연속 6점을 가져오며 14-11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아쉬운 플레이가 연이어 나오면서 점수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20에서 서로 한 점씩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했다. 승자는 GS칼텍스였다. 22-22에서 유서연과 실바의 연속 퀵오픈에 이어 실바의 블로킹에 힘입어 연속 3점을 가져오며 2세트도 따냈다.
3세트도 GS칼텍스의 흐름이었다. 2-2에서 실바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탔다. 정관장은 계속해서 염혜선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엇박자 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고희진 감독은 다시 염혜선을 빼고 안예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큰 효과는 없었다. 한 점차까지 추격을 했지만, 동점까지 가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계속해서 미친 활약을 펼치며 정관장을 압박했다. 12-11에서 실바의 공격 득점, 지아의 공격 범실, 실바의 연속 득점으로 16-11을 만들며 3세트 승기를 잡았다. 정관장은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로 자멸했고, GS칼텍스는 확실하게 득점을 올려야 할 때 실바와 강소휘가 힘을 냈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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