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강력했던 전력 그리고 우승' LM , 그녀들의 과정과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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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우승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LM이 차지했다.
LM은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Chapter 1' 디비전1 1~3위 결정전에서 EFS와 하이퍼를 연파하며 첫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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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우승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LM이 차지했다.
LM은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Chapter 1’ 디비전1 1~3위 결정전에서 EFS와 하이퍼를 연파하며 첫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첫 경기는 유일한 대학 팀인 LM과 일전이었다. 어렵지 않았다. 시작부터 EFS를 몰아부친 LM은 결국 49-20, 29점차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향한 첫 번째 발걸음을 옮겼다.
시작부터 경쾌한 움직임을 선보였던 LM은 10-5로 앞섰다. 2쿼터도 다르지 않았다. 출전 선수마다 제 몫을 해낸 LM은 계속 점수차를 넓혀갔고, 결국 24-9로 크게 앞서며 전반전을 정리했다.
후반전도 다르지 않았다. 3쿼터 LM은 효율적인 경기 운영 속에 35-15, 20점차 리드를 그려내며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는 여유로웠다. 승리를 거두는데 위기는 없었다. 결국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을 다투는 대회 마지막 경기. 하이퍼와 일전이었다. 두 팀은 앞선 3경기에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조직력과 개인기의 대결로 보였다. 접전이 예상되었다. 기우였다.
LM은 처음부터 정확히 타겟팅된 수비로 하이퍼를 몰아부쳤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점수차가 벌어졌다. 우승을 향해가는 LM에게 위기는 없었다.
최종 스코어는 37-14였다. 더블 스코어에 준하는 점수였다.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로하고 완승을 거둔 LM이었다. 첫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는 순간이었다.
LM 계린다 회장은 “우승은 언제나 기분이 좋지만 우리팀은 현재 리빌딩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공백에서 돌아왔거나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도 있고, 코로나 이후 다시 제대로 팀활동을 시작한 지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손발이 완벽하게 맞지 않는다. 이번 대회도 물론 이기기 위한 농구를 했지만 득점을 놓치더라도 맞춰보기로 한 부분들을 최대한 연습해보는 것이 큰 목표였다. 최종 스코어로 봤을 땐 어렵지 않게 우승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아직 만족할 단계가 아니고 앞으로 더 탄탄한 팀워크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자세한 소감을 전해주었다.
연이어 계 회장은 “모든 팀이 동일하게 경기수 보장을 받고 또 메달을 받을 수 있다는 참신한 방식이 새로우면서 정말 좋았다. 프로구단 경기장에서 뛰어볼 수 있었다는 것도 농구인으로서 정말 신나는 경험이었고 매 경기마다 열심히 기사도 내주셔서 잠시나마 선수가 된 기분도 느껴볼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대회 열어주신 주최측과 협찬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여성농구인들을 위한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우승 팀 답지 않은 겸소한 멘트를 더해 주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척추 및 관절 전문 평촌 우리병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를 시작으로, KBL 및 WKBL 공인구인 몰텐, 유니폼 커스텀 업체인 스터프와 하이엔트 칼슘 브랜드인 본어스도 후원을 맡았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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