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에 필로폰 원료가 들어 있다고?…마약 만들려던 30대

유재규 기자 2023. 10. 20. 2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감기약에서 마약성분 물질을 뽑아 필로폰을 제조하려고 시도한 30대를 검찰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7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 한 상가건물 옥탑에서 감기약에서 일부 성분을 추출해 필로폰을 제조하려고 시도한 혐의다.

경찰은 필로폰 제조 시도 등 이유로 경기남부청 강력범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지난 9월 18일 구속송치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로폰 제조 시도 혐의로 구속 송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019.10.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감기약에서 마약성분 물질을 뽑아 필로폰을 제조하려고 시도한 30대를 검찰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7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 한 상가건물 옥탑에서 감기약에서 일부 성분을 추출해 필로폰을 제조하려고 시도한 혐의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감기약에는 필로폰 원료가 되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화학적 과정을 거치면 필로폰 제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지난 7월 해당건물 관리인이 A씨가 옥탑에 설치한 필로폰 제조 시설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당시 현장에서 감기약 178알 등과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를 지난 9월10일 검거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에 '필로폰 제조방법' 등 검색기록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감기약 필로폰 제조는 성공하지 못했다. 경찰은 필로폰 제조 시도 등 이유로 경기남부청 강력범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지난 9월 18일 구속송치 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