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단체 촬영에서 실종된 산초, 손흥민의 새로운 동료?→토트넘이 영입 원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는 산초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19일(현지시간) 맨유 선수단이 모두 참석해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맨유가 공개한 영상에는 맨유의 주축 선수들 뿐만 아니라 디알로 등 올 시즌 출전 기회가 없는 신예 선수들 모두 참석해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반면 올 시즌 텐 하흐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낸 산초는 맨유가 공개한 영상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신초는 맨유에서의 활약이 더 이상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영국 미러는 20일 산초의 차기 행선지 6곳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산초의 새로운 소속팀이 될 가능성이 있는 클럽으로 도르트문트,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노팅엄 포레스트 등과 함께 토트넘을 언급했다.
미러는 '토트넘은 솔로몬이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페리시치가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산초는 토트넘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을 영입하기에 앞서 산초 영입설도 있었다. 맨유가 산초 이적을 허용한다면 토트넘은 산초 영입에 대한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산초는 지난달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이후 맨유 선수단에서 사라졌다. 산초는 아스날전에 결장했고 맨유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결장에 대해 "훈련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산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의 이야기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이후 맨유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제외시켰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맨유 클럽하우스에서 1군팀과 함께 식사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맨유 관계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다. 산초가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끝내 사과를 거부했고 맨유에서 전력외 선수로 취급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과 산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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