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윤, 매생잇국에 이어 물벼락 ‘굴욕의 연속’(우아한 제국)
‘우아한 제국’ 손성윤이 이시강 가족 홀대의 굴욕감에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는 2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해 장수아(윤채나 분)와 함께 자고 있는 서희재를 보고 분노했다. 그는 “너 때문에 장기윤이 나한테 이렇게 하는 거야. 네가 장기윤을 홀리지 않았으면 나한테 이렇게 안 해”라고 읊조리며 베개로 얼굴을 짓누르는 상상을 했다.
홍혜림(김서라 분)은 재클린 테일러에게 “빨리 술을 깨고 저녁을 준비해라”고 했지만 재클린 테일러는 “술에 취한 거 안 보이냐?”며 방에 들어가 누웠다. 이에 홍혜림은 재클린 테일러에게 물을 뿌렸고 “어서 저녁 차려”라고 재차 말했다.
잠에서 깬 서희재는 달려 나와 “깜빡 잠이 들었다. 어서 저녁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홍혜림은 “재클린이 하고 있으니까 가만히 있어라. 귀한 몸이지 않으냐”며 그를 말렸고 이를 지켜본 재클린 테일러는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장기윤은 재클린 테일러가 저녁을 준비했다는 말에 “오늘 외식하자”라며 서희재와 홍혜림, 장수하는 데리고 나갔다. 레스토랑에 도착한 이들은 정우혁(강율 분)의 가족과 마주쳤다. 장기윤은 “희재 씨가 우리 집으로 들어온 건 알지? 밥 맛있게 먹어라”고 말한 뒤 서희재를 감싸 안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집에서 홀로 저녁을 먹던 재클린 테일러는 “혼자 밥을 먹기 싫어서 가족을 만들었는데 이게 뭐야?”라며 분노했다. 그는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이렇게 무너질 수 없어”라고 되뇌었고 “내가 이룬 모든 것을 물거품이 되게 할 수 없어. 서희재 때문에 산산조각이 되게 할 수 없어. 내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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