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마약 투약' 의혹‥"수억 원 공갈 협박 당해" 고소도

김현지 2023. 10. 20. 20: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배우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 경찰이 최근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씨측은 입장문을 냈는데, "마약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수억 원대의 공갈 협박을 받았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1999년 데뷔해 여러 인기 드라마 주연을 거쳐, 영화 <기생충>으로 해외에도 잘 알려진 배우 이선균 씨.

최근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입건 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내사 대상에 오르거나 이미 입건된 사람은 이 씨를 포함해 총 8명.

재벌 3세와 연예인 지망생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올해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와 주거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이들이 함께 마약을 투약하진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직 이 씨에 대한 정식 조사가 이뤄지는 단계는 아니라면서도, 일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의 소속사는 오늘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제기된 의혹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씨가 마약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수억 원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지속적으로 받아와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가 고소한 인물은 수사 대상자 8명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는 아직 파악 중이며 필요할 경우 이 씨를 불러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런 이 씨의 마약 연루 의혹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 개봉을 앞두거나 촬영 중인 작품들이 줄줄이 차질을 빚을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편집: 신재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신재란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5578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