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에 또 개미들만 '곡소리'…영풍제지 4900억 미수금 반대매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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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가를 기록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주가조작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키움증권에서만 이로 인한 미수금이 4900억원 이상 발생했다.
키움증권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20일 공시를 통해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당사는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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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하한가를 기록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주가조작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키움증권에서만 이로 인한 미수금이 4900억원 이상 발생했다. 키움증권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들 종목에 주가조작 세력이 관여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키움증권은 20일 공시를 통해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당사는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금융당국은 하한가를 기록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해 거래정지를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불공정 거래, 주가 조작 혐의가 포착돼 거래정지가 된 것으로 밝혔다.
영풍제지는 1년간 무려 600% 가까이 올랐다. 지난해 10월19일 6750원이었던 주가가 지난 17일 4만8400원까지 치솟았다. 하한가를 기록하기 전날까지의 1년간 주가 상승률은 무려 595.40%에 달한다. 또 지난달 8일 한때 5만42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18일에는 가겨제한폭까지 떨어지며 급반락했다.
19일 검찰은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주가 폭락과 관련해 주가조작 세력 의혹을 받는 관련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한 이 외에 주가 조작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10여명에 대해선 출국금지를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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