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방한 터너 특사 맹비난…"인권 소동, 파국 부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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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줄리 터너 신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비난하면서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반공화국 '인권' 모략소동에 매달릴수록 차례질 것은 수치스러운 참패와 감당하기 어려운 파국적 후과 뿐"이라고 밝혔다.
20일 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에 실린 담화를 통해 터너 특사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외교부, 통일부 장관 및 탈북자 등과 북한인권을 논의한 데 대해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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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줄리 터너 신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비난하면서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반공화국 '인권' 모략소동에 매달릴수록 차례질 것은 수치스러운 참패와 감당하기 어려운 파국적 후과 뿐"이라고 밝혔다.
20일 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에 실린 담화를 통해 터너 특사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외교부, 통일부 장관 및 탈북자 등과 북한인권을 논의한 데 대해 반발했다.
대변인은 "세계에서 가장 너절한 인간 쓰레기들인 '탈북자'들을 비롯한 어중이떠중이들을 만나 그 누구의 '인권' 개선에 대한 혐오스러운 모의판을 벌려놓았다"며 "이러한 사실자료만 놓고 보아도 쥴리 터너가 명백히 '인권' 의 외피를 쓴 인권교살자,사이비 '인권' 전문가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 운명,제 처지도 가늠하지 못한 채 행정부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 집행에서 남다른 정치적 수완을 발휘해보려고 어리석게 날뛰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 후과를 초래한 책임을 지고 안팎으로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악의와 음모로 가득찬 쥴리 터너의 정치적 행적은 미국의 '인권' 정책이라는 것이 적대적 편견과 비방중상으로 가득찬 흑색비난 선전에 불과하며 그 근본은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입증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터너 특사는 13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북한 인권이 "세계 최악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북한의 인권 실상과 관련한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데 통일부와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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