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 파이널B 돌입…1부 잔류 ‘도전’
[KBS 대전] [앵커]
프로축구 하나시티즌이 정규리그에서 8위를 기록했습니다.
수원F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월까지 파이널 라운드 다섯 경기를 치르며 1부 리그 잔류에 도전합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이 묘한 긴장감 속에 공을 주고 받습니다.
하위 스플릿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패스 훈련 하나에도 집중합니다.
8년 만에 1부 리그에 진출한 대전은 올 시즌 정규리그를 8위로 마쳤습니다.
시즌 초반엔 공격 축구를 앞세워 2위까지 올랐습니다.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 티아고의 활약으로 12개 팀 중 득점 3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티아고/대전 하나시티즌 공격수 : "(초반 목표였던) 20골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조유민의 부상과 불안한 수비력 탓에 시즌 중반부터 부진을 겪으며 1위부터 6위 팀이 겨루는 '상위 스플릿'에는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조유민/대전 하나시티즌 수비수 : "(팀 수비에서) 제가 맡고 있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제가 없었을 때 조금 채워지지 않았었던 게 저희가 조금 힘들었던 부분인 것 같고..."]
당초 목표였던 1부 리그 잔류 가능성은 유력합니다.
이미 정규리그에서 예년 같으면 상위 스플릿에 갔을 승점 45점을 확보한데다 강등권 경쟁을 하는 하위 팀과는 승점 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당장 파이널 라운드 다섯 경기 중 첫 번째 경기인 수원FC와 비기면 대전은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짓습니다.
[이민성/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 "이번 수원FC전을 꼭 승리해서 안정권으로 들어가고, 내년에는 상위 스플릿과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목표를 갖고..."]
대전은 모레(22일) 수원FC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초까지 파이널 라운드 다섯 경기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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