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매력은 내가 알린다”…MZ 선수의 소통법

권솔 2023. 10. 20. 19:5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MZ 스포츠 스타들의 공통점은, 자신을 알리는 건 물론 대중과 소통에도 적극적이라는 겁니다. 

젊은 선수들의 퍼스널 브랜딩 시대, 권솔 기자 전합니다. 

[기자]
전국체전이 끝나고도 포털 사이트에서 많이 본 영상 목록을 독차지하고 있는 김민지 선수.

걸그룹 에스파와 꼭 닮은 외모로, '육상계 카리나'로 통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체전에선 부상으로 완주하지 못한 채 기권을 했음에도 사인을 받으려 팬들이 몰려듭니다.

아이돌 못지않게 바빴습니다.

MZ선수답게 팬들과의 SNS 소통이 활발합니다.

"건강미 넘치는 아름다운 청춘을 응원한다" 등 댓글도 넘쳐납니다.

[현장음]
레츠 고!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높이뛰기 우상혁.

매 경기 화려한 쇼맨십으로 유명합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웃음을 잃지 않는 당당함이 매력입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지난 5일)]
"명승부였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모든 높이뛰기 선수들한테 다크호스나 경쟁, 위협의 대상 1순위이지 않을까요?"

6개의 금빛메달과 함께 환하게 웃음 짓는 황선우.

과거 승리의 기쁨을 가족이나 지인들과 조용히 나눴다면 이제 젊은 선수들은 모두와 함께 즐기는 게 당연하게 됐습니다.

스포츠계에 확산된 퍼스널 브랜딩 문화는 전 세계적 현상입니다.

미국 여자 육상 간판, 셔캐리 리처드슨.

금발을 휘날리며 망사 스타킹을 입고 달려도 폭발적인 스피드는 대체 불가입니다.

매 레이스마다 화려한 손톱장식도 화제입니다.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 MZ 세대의 스포츠계 진출이 더 활발해지면서, 선수들에 대한 포용력과 팬덤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