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 상장 '빨간불'..수요예측 흥행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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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보험(이하 서울보증) 상장이 난항을 겪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이 지난 13~19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 밴드(3만 9500~5만 1800원) 하단이나 하단 미만으로 주문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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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두자릿수 예상도 ..23일 공모가 확정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이 지난 13~19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 밴드(3만 9500~5만 1800원) 하단이나 하단 미만으로 주문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수요 예측 경쟁률이 두자릿수 수준”이라며 “최대주주 예금보험공사의 지분매각 계획과 기대만큼 높지 않은 배당수익률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고금리 기조도 흥행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예상 외 기관들 수요 덕에 참여 물량은 어느 정도 확보돼 상장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밴드 하단보다 100원이라도 낮은 가격에 공모가가 정해지면 상장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서울보증과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상장 주관사단(미래에셋·삼성증권)으로부터 의견을 취합해 오는 23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심영주 (szuu0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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