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례 고위 당정, 국회서 연다…정쟁보다 민생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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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요구로 이제 고위 당정대통령실 회의를 매주 열기로 했죠.
그동안 매번 총리 공관에서 열렸는데 모레 첫 회의는 국회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당이 주도적으로 민심을 전하겠다는 의지라는데요.
민생 챙기고 정쟁 안하겠다며 정쟁 현수막도 다 내렸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인근.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려가고 '국민 뜻대로, 민생 속으로'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립니다.
[한국인 / 서울 성북구]
"(현수막이) 정쟁의 용도로만 사용되는 건 좀 불편하죠. 사실 없는 게 좋긴 하죠."
[김명숙 / 서울 관악구]
"떼면 좋죠. 깨끗하고."
야당 비판 일색이었던 당 회의실 옆 게시판도 모두 민생 관련 내용으로 교체됐습니다.
당 메시지도 야당 공격보다 민생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상대를 보기보다는 국민을 보고, 과도한 정쟁보다는 생산적인 메시지를 많이 내도록…"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매주 열기로 한 고위당정협의회 첫 회의는 모레(22일) 국회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려왔지만 당이 정책을 주도한다는 의미에서 국회로 옮기는 겁니다.
여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총리공관에서 하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주제에 따라 다양한 현장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회의 안건은 민생 경제 현안들입니다.
김장철 농산물과 에너지 수급 문제, 가을철 축제 안전 점검에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최동훈
김민지 기자 m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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