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전혜연에 속죄 후 “행복하게 잘 살아”(하늘의 인연)

김지은 기자 2023. 10. 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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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하늘의 인연’ 김유석이 전혜연의 행복을 바랐다.

강치환(김유석 분)은 20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윤솔(전혜연 분)과 하진우(서한결 분)의 청첩장을 보고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게 만들고 그 좋은 아비마저 빼앗았으니 미안하다 솔아. 내가 죽을죄를 지었다. 행복하게 지내라. 꼭 잘 살거라”라고 생각했다.

강치환은 윤솔과 하진우의 딸 사진을 보고 “하루 종일 봐도 질리지 않는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 강세나(정우연 분)는 강치환을 찾아가 “내가 너무 늦게 왔다. 머릿속으로 아빠 보러 가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내가 아빠를 볼 용기가 없었다. 미안해”라고 말했다. 강치환은 미소를 지으며 “아니야. 네가 뭘 미안해. 아빠가 미안하지”라고 답했다.

이어 강세나는 “1년 전 아빠 재판 끝나고 윤솔이 그러더라”며 “아빠한테는 내가 전부였고 그건 지금도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그래?”라고 물었고, 강치환은 “그럼. 넌 누가 뭐래도 내 딸이다”라고 말했다.

또 강세나는 “아빠. 나 아빠 딸로 살았던 27년 동안 불행했던 적 한 번도 없어”라며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고 하잖아. 그런데 나 조금은 아빠 마음을 알 것 같아. 내 아빠가 되어줘서 고마워”라고 속내를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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