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선수 출신 無' 하이퍼, 디비전 1 준우승을 거둘 수 있던 원동력은?

김우석 2023. 10. 20. 1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비전2 준우승은 하이퍼였다.

하이퍼는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Chapter 1' 디비전1 1~3위 결정전에서 EFS에게 승리를 거두었지만,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LM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입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비전2 준우승은 하이퍼였다.

하이퍼는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Chapter 1’ 디비전1 1~3위 결정전에서 EFS에게 승리를 거두었지만,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LM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입상했다.

첫 경기는 좋았다. 이번 대회 유일한 대학 팀인 EFS를 맞아 전반전 우위를 점했다. 절대 에이스 구기연을 중심으로 경기를 효과적으로 운영했고, 임수지가 득점에 힘을 내며 22-9, 13점차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정리했다.

후반전, 하이퍼는 EFS 패기에 21-25, 4점차 접근전을 허용했다. 위기였다. 4쿼터는 달랐다. 초반부터 주전 대부분이 경기에 나섰고, 시작과 함께 4-0 런에 성공하며 29-21로 달아났다. 이후 위기는 없었다. 그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서는 순간이었다.

두 번째 경기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LM. 접전이 예상되었다. 팀 컬러가 확실한 두 팀의 대결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이퍼는 2-6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시작에 불과할 듯 했다. 하지만 하이퍼는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1쿼터를 2-10으로 뒤졌다. 다급해진 느낌이었다. 2쿼터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좀처럼 공수에 걸쳐 안정감을 찾지 못했고, 5-17로 뒤져야 했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쿼터 8-23, 15점을 뒤졌다. 4쿼터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하이퍼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이퍼 구기연 회장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여러 여자 농구인들과 함께 겨룰 수 있어 즐겨운 경험이었다. 그리고 우리 팀이 비교적 연령대가 어린 팀원들이 많고 선수 출신도 없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연이어 구 회장은 “특히, 결승에서 강팀 LM과 붙어 점수 차가 많이 낫지만, 상대 팀에게 많이 배우고 또 우리가 더 연습해야 될 부분들을 알게 된 경기라 더 뜻깊고 좋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여자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농구 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대회를 만들어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특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척추 및 관절 전문 평촌 우리병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를 시작으로, KBL 및 WKBL 공인구인 몰텐, 유니폼 커스텀 업체인 스터프와 하이엔트 칼슘 브랜드인 본어스도 후원을 맡았다.

사진 = 김우석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