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비리 인정’ 조민 “태세 전환? 입장 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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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조민 씨도 이제 언론을 보고 ‘나 입장 바꾼 것 아니다.’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러면서 ‘추측 보도 삼가 달라.’고 했는데. 그 설명을 제가 먼저 드리고 정혁진 변호사께 질문 드릴게요. 화면을 좀 바꿔보면. 조민 씨 이야기는 본인의 이제 입시 비리 허위 자료. 가짜 스펙 관련해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본인이 모르겠고, 관여한 바가 없고. 제출 당시 이것을 알았냐, 몰랐냐. 알고도 제출한 것을 인정했다.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검찰이 혐의로 기소한 것이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원래 애초부터 검찰 조사는 모르니까 당연히 ‘입장 바꾼 것 없다.’는 이야기했는데 어떻게 좀 보셨어요?
[정혁진 변호사]
속담이 생각나요. 잘되면 내 탓이고 못되면 다 조상 탓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자기는 안 했고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나 몰래 그렇게 해가지고 나 의사 만들려고 억지로 했다. 나는 의사 되기 싫었는데 억지로 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밖에 더 되겠습니까? 지금 입장을 바꿀 수밖에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첫 번째로 어머니인 정경심 교수 관련해서 재판이 그 대법원까지 다 확정됐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인해 봤자 이것은 뻔한 것이고. 또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면 조민 씨가 그 어머니 그런 재판이 쭉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 소송을 제기했어요. 자기가 부산대 의전원에서 이제 퇴학, 그 이제 무효가 된 것이 억울하다고.
하지만 당연히 1심에서 패소가 됐고 그것을 7월 10일에 항소 취하해가지고 확정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행정 소송에서는 허위 자료가 맞는다는 식으로 인정을 해놓고 그다음 이제 형사 소송에서 이것을 부인한다? 이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결국은 죄만 더 쌓는 꼴이 되고 그러다가 진짜로 이 사건에서 만약에 구속까지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한 집행유예 정도 나올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 것들 다 계산해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어떻게 한 사람의 말이 이렇게 자꾸자꾸 바뀌는지 저는 참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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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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