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버지’ 다시 컴백? 무리뉴 레알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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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 시각) '조세 무리뉴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대신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스페인 측이 그를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2010년 전설의 인터밀란 트레블을 달성한 뒤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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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로 다시 컴백할까?
영국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 시각) ‘조세 무리뉴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대신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스페인 측이 그를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2010년 전설의 인터밀란 트레블을 달성한 뒤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축구선수든 감독이든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커리어가 없다면 그것은 완벽한 커리어라고 볼 수 없다.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도전을 하는 것은 매력적이다"라며 레알에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부임 때부터 케디라, 디 마리아, 외질을 영입했는데 그들은 각각 최고의 영입 선수들이었다. 비록 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에게 밀리며 3연속 우승을 내줬지만 그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 엘 클라시코 승리로 가져온 우승으로 인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2년 차의 무리뉴는 더 무서워졌다. 그는 바로 우승을 시켜버리며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까지 그동안 감독을 맡았던 4개의 리그에서 모두 우승하였으며, 유럽 3대 빅리그를 모두 우승한 최초의 감독이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32번째 우승을 거머쥐면서 라리가 최다 우승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마요르카와의 최종전 승리로 승점 100점을 얻었고, 안방에서 16경기, 원정 경기에서 16경기 승리를 거둬 라리가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32승)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역시 무리뉴에게 3년은 어려웠다. 그는 카시야스와의 불화설, 호날두와의 불화설 등등 안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며 결국 레알과 상호 해지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레알이 그를 다시 노리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마드리드를 떠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측이 그의 후임자를 찾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의 이름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로마를 이끌고 있지만 올여름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고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브라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축구 연맹(CBF)의 에드날두 로드리게스 회장은 경험이 풍부한 안첼로티가 여름에 페르난도 디니즈 감독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와 안첼로티의 행방은 각자의 클럽에서 계약 기간이 끝나야 알 수 있지만 조금씩 윤곽이 보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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