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17일만에 또 150엔 돌파…장기금리도 상승세

박상현 2023. 10. 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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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20일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달러당 150엔을 돌파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엔/달러 환율이 일본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평가되는 달러당 150엔을 넘어선 것은 이달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150.16엔을 기록한 이후 17일 만이다.

한편, 일본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 이날 한때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인 0.845%까지 올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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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달러당 150엔으로 하락한 환율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엔/달러 환율이 20일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달러당 150엔을 돌파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엔/달러 환율이 일본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평가되는 달러당 150엔을 넘어선 것은 이달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150.16엔을 기록한 이후 17일 만이다.

엔/달러 환율은 최근에도 달러당 148∼149엔을 유지하며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일본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 이날 한때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인 0.845%까지 올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9일 일시적으로 5%를 돌파한 것이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짚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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