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선식품 1000여개 '동네상권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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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리즘 유통'의 혁신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미스터아빠는 편의점과 차별화된 신선식품을 팔고, 고령자들이 시장이나 슈퍼에 가지 않더라도 농산물을 받아볼 수 있는 간편한 자체 수발주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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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아빠 '수요 예측 시스템'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리즘 유통’의 혁신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미스터아빠는 편의점과 차별화된 신선식품을 팔고, 고령자들이 시장이나 슈퍼에 가지 않더라도 농산물을 받아볼 수 있는 간편한 자체 수발주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다. 전국 15곳에 있는 소분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신선 상품을 1000여 종류의 자체브랜드(PB)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자체 개발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활용해 가게 주인들의 제품 관리 및 판매 효율을 높였다.
서준렬 미스터아빠 대표(가운데)는 20일 “고령화, 온라인 성장세에 따라 동네 슈퍼마켓과 골목 상권은 다소 위축된 상황”이라며 “골목상권의 쇠퇴 원인으로 상품 경쟁력 약화와 고령화에 주목했더니 오히려 ‘새 먹거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0년 설립 이후 매년 매출이 늘어 지난해엔 173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특허도 여럿 출원했다. 가장 최근에 출원한 특허는 일본의 이동형 슈퍼마켓을 벤치마킹한 ‘미스터아빠 이동상점’이다. 과일·채소 냉장 시설을 설치하고 결제와 의료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이동형 상점이다. 이달 말 경남 의령군에서 첫 이동상점을 선보인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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