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아이엔씨, DB메탈 합병 철회

불확실성 증대, 합병 목적 시장 오해·주주 우려 감안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DB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IT 계열사 DB(012030)아이엔씨(DB Inc.)가 20일 정정공시를 통해 디비메탈과의 합병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두 회사의 사업역량과 자원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했지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합병 목적에 대한 시장의 오해와 일부 주주의 우려 등을 감안했다고 했다.

이에 합병계약을 해제하고 향후 예정된 모든 합병에 대한 사항을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DB아이엔씨는 지난 8월 16일 이사회를 열고 DB메탈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하고 오는 12월 임시 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