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광주 방문…ACC서 5·18어머니들 만나

이수민 기자 2023. 10. 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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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방문해 첫 일정으로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을 만났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 장관이 ACC를 찾아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만남을 가진 후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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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복원사업 차질 없이 추진" 약속
ACC시설 점검…'아시아 문화의 창' 역할 당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광주를 찾아 5·18 피해자들의 아내와 어머니 등으로 구성된 옛 전남도청 지킴이 어머니와 포옹 나누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2023.10.20/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방문해 첫 일정으로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을 만났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 장관이 ACC를 찾아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만남을 가진 후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은 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자식이나 남편이 죽거나 다친 여성 가족들로 현재는 옛 전남도청의 원형 복원 사업을 위해 활동 중이다.

이날 ACC 회의실1에서 진행된 어머니들과의 간담회에는 유 장관을 비롯해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기획운영관, 최성희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 송윤석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은 11명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5‧18민주화운동, 오월어머니의 노래, 옛전남도청 복원, ACC 등에 관해 두루 이야기를 나눴다.

유 장관은 "옛전남도청 복원사업에 5‧18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잘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머니들의 복원에 대한 염원을 담아 차질 없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광주를 찾은 가운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직원으로부터 환영인사 받고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2023.10.20/뉴스1

이어 유 장관은 ACC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아시아문화광장, 창‧제작 스튜디오(ACT 스튜디오) 등 주요 시설들을 살펴봤다.

특히 복합전시 6관에서 열리고 있는 '일상첨화' 전시를 관람한 뒤 ACC를 찾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짧은 면담의 시간도 가졌다.

유 장관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문화예술기관"이라면서 "아시아의 다양한 시각이 어우러져 빛을 발하는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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